홍남기 "52시간제 보완, 10월말까지 협의…이른시간내 발표"

머니투데이 워싱턴DC=안재용 기자 2019.10.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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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참석 홍남기 "대통령에 52시간 보완대책 집중 보고"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18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동행기자 간담회에 참석, 기자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18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동행기자 간담회에 참석, 기자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주 52시간 보완대책과 관련해 (부처간) 회의만 4~5번 했다"며 "10월말까지 협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머지 않은 시간에 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동행취재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경제동향 및 정책방향과 최근 고용동향 및 대응방안, 주 52시간제 현장안착 추진계획,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52시간 근로제 보완 대책방안 등 경제에 대해 보고했다"며 "시장친화적 정책전환 관련해서는 경제상황 점검과 52시간 근로제 안착, 돼지열병 문제, 고용상황이 주로 논의됐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내년 1월 299인 이하 기업에 52시간제를 적용하는 것과 관련해 보완의견을 집중적으로 보고했다"며 "일각에서 52시간제의 큰 방향과 관련해 흔들림이 있을까 우려하는 의견이 있고, 경제장관 회의에서 (급하게) 결론낼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회의결과로 발표가 안 됐지만 10월말까지 협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부 내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총망라해 논의하고 있으나 당과 협의할 것도 있어 관계부처가 조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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