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자동차부품협력업체 상생펀드' 20억원 출연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19.10.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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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자동차부품 협력업체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권영진 대구시장(앞줄 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은행DGB대구은행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자동차부품 협력업체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권영진 대구시장(앞줄 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자동차부품 협력업체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국내 완성차 업체의 내수·수출 부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자동차부품 2·3차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애로를 해소 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은행은 협약에 따라 대구신용보증재단에 2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금융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상생기금 조성 참여 중견기업의 추천서를 받아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특별보증은 기업별 5억원 이내의 자금을 대구은행에서 받을 수 있다. 보증지원 한도는 360억원으로, 보증지원 시 대구시 경영안전자금 등과 연계해 대출금리의 1.3%~2.2%를 대구시에서 1년간 지원한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지역은행 최초 자동차부품협렵업체 상생펀드의 조성에 참여해 보다 많은 지역 자동차부품 2·3차 협력업체에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대구은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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