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임홍재 총장을 비롯해 교수, 직원, 학생 등 교내 구성원과 주요내빈이 참석했다.
임 총장은 "올해는 해공 신익희 선생이 국민을 위한 대학으로 우리 대학을 설립한 지 73주년이 되는 해이자 성곡 김성곡 선생이 국민학원을 인수한지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낡은 창성동 옛 목조건물로 시작한 국민대가 북한산 기슭에 새로운 터전을 정하며 정릉동 시대를 열기까지는 성곡 선생의 열정과 힘이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교기념식은 연혁보고, 치사, 축사 등 기존의 틀에 박힌 진행방식을 벗어나 교내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이뤄졌다. 음악학부 학생들의 남성 4중창과 합창을 비롯해 교수의 피아노·현악 협주, 축시 낭송, 독창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