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생연합 촛불집회 집행부가 16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귝 전 장관 사퇴 이후에도 3차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방윤영 기자
전대연은 16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전장관 사퇴 이후에도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3차 집회는 26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건물 앞에서 진행한다.
이어 "대학생들은 이 사회의 상식과 양심, 윤리 정의와 같은 기본적인 가치들에 대해 극심한 개념적 혼란을 겪었다"며 "지금부터 진정한 공정 사회 건설에 앞장서는 파수꾼 역할을 자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대연은 조 전장관 사퇴에 대해서는 "국민의 주권·저항권의 승리"라며 "양심과 상식을 무너트리면서 무비판적으로 조 전장관을 옹호한 정치인과 지식인, 어용언론인 등은 국민에 사죄하고 성찰과 침묵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전국 대학생과 청년들에게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전대연은 "정의롭고 공정하며 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발휘될 수 있는 사회 건설을 위해 청년들이 앞장서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