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제이, 수요예측 경쟁률 1144대 1.."반도체 소재 기대감 효과"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10.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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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흥행 토대로 희망공모가밴드 최상단 1만1000원으로 공모가 확정…"소재·부품·장비 기술로 우리 산업 뒷받침할 것"

디스플레이 장비 및 반도체 부품 소재 회사 케이엔제이는 지난 10~11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희망공모가밴드(8400~1만1000원) 최상단인 1만1000원으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케이엔제이 수요예측에는 1218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 1144대 1을 기록했다. 공모 규모는 96억원이다.



케이엔제이 상장 주관사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최근 IPO 시장 침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케이엔제이의 사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히 최근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의 투자 확대 발표 등 사업 호재가 맞물리며 케이엔제이의 성장이 앞으로 더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케이엔제이는 IPO(기업공개)를 통한 조달 자금을 차세대 먹거리인 '탄화규소 포커스 링'(SiC Focus Ring) 공장 증설에 주로 사용할 예정이다.



케이엔제이는 오는 16~17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

심호섭 케이엔제이 대표는 "탄탄하게 쌓은 차별화된 탄화규소 코팅 원천기술과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기술이 기관투자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우리 산업 전반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소재·부품·장비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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