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연맹 서울일반노동조합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관악구의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에서 "노조활동 권리를 보장하고, 단체 교섭을 성실히 임하라"고 기자회견을 한 뒤 최분조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서울일반노조 최분조 부위원장(왼쪽)과 김형수 위원장이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는 지난 11일 서울대와 노조가 명절휴가비와 근무시간 중 조합활동 등을 골자로 한 내용에 잠정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합의된 내용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앞으로 연 100만원의 명절휴가비를 정액 지급 받는다. 당초 노조는 기본급의 60%를 연간 지급할 것을 요구했으나 학교측의 제시안과 타협했다.
노조는 학교와 세부 조건을 논의한 뒤 최종 합의안을 의결하고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학교가 시설관리직 노동자들을 차별한다며 삭발을 하는 등 투쟁을 벌여왔다. 서울대 국정감사가 있었던 지난 10일에는 하루동안 파업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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