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호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KAI
KAI는 2000년부터 2년에 한 번 서플라이어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해외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KAI의 비전과 사업현황을 공유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올해 행사에는 안현호 KAI 사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과 방위사업청, 산업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핵심 파트너사 록히드마틴과 에어버스, 55개 해외 협력업체 사장단 등 약 110 여명이 참석했다.
또 글로벌 품질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항공기 품질 무결점 운동 현황과 품질 정책을 공유하며 품질경영 의지를 다졌다. 특히 KT-1, T-50, 수리온 등 국산항공기 수출 확대를 위해 주요 장비와 부품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긴밀한 지원도 요청했다.
안 사장은 “미래 전략사업인 KF-X, LAH, LCH(경공격헬기)의 개발 성공과 항공기 수출 확대는 KAI와 파트너사의 공동의 목표”라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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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국장은 “KAI는 한국 항공우주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범정부차원에서도 지속적인 육성 정책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베이커, 가민 등 주요 협력업체 사장단은 만찬장에서 “KAI가 지난 20년을 넘어 다가올 20년 후에도 세계적인 항공업체로 발돋움 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AI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