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 4Q부터 실적개선, 신사업 기대감 유효-유안타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9.10.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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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0일 한컴MDS (1,600원 ▼6 -0.37%)에 대해 3분기까지는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겠지만 4분기부터 전년 동기비 실적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1만1400원, 시가총액은 1006억원이다.

심의섭 연구원은 "국내 1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토탈 솔루션 기업인 한컴MDS는 사업 특성상 대부분 산업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4차산업 관련 익스포저가 다방면으로 높다"며 "전방산업과 자회사 부진, 실적 계절성 영향으로 3분기까지 다소 부진한 실적이 전망되나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심 연구원은 "본업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적자 자회사 매각 및 성과급 분기 안분으로 인해 4분기 비용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라며 "보유현금(약 560억원) 및 4분기부터 시작될 실적 개선을 고려할 때 주가하방 또한 확보했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그는 "본업에서는 상반기까지 자동차 관련 솔루션 매출이 특히 부진했으나 자율주행 등 R&D(연구개발) 투자는 지속 증가 추세에 있어 연말부터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그 외 빅데이터, AI(인공지능), 자율주행, IOT(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 솔루션 관련 매출 또한 하반기에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또 "자회사 단에서는 적자 자회사 한컴유니맥스(현 유니맥스글로벌) 매각에 이어 하반기 한컴텔라딘 매출 확대, 한컴로보틱스 적자 축소도 가능할 것"이라며 "4분기에 집중됐던 전사 성과급을 올해부터 분기 배분하면서 1~3분기 판관비가 증가했으나 4분기는 그만큼 비용 부담이 줄어들어 3분기를 저점으로 실적개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2월 주차장 공유 플랫폼 파킹프렌즈를 운영하는 미래엔씨티(현 한컴모빌리티) 지분 46.8%를 인수하고 사물인터넷 센서와 CCTV를 연동해 거주자 우선주차 구역을 중심으로 주차장 공유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서울시 구청과 계약을 통해 주차면 확대 중에 있어 사업 확대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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