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아침부터 10도이하, 강원 '한파'

머니투데이 정유건 인턴 2019.10.09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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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날씨를 보이는 등 꽃샘추위가 시작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두터운 겨울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유동일 기자 eddie@ / 사진=유동일 기자 eddie@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날씨를 보이는 등 꽃샘추위가 시작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두터운 겨울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유동일 기자 eddie@ /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오늘(9일) 전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지만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해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사이 고기압권에서 맑은 날씨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9일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5도 이상 낮아져 대부분 내륙이 10도 이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

특히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강원산지, 경북내륙은 9일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기온은 아침 1~12도 (평년 7~16도), 낮 19~23도 (평년 21~24도)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대전 7도 △대구 7도 △전주 7도 △광주 9도 △부산 12도 △춘천 4도 △강릉 8도 △제주 14도 △울릉도·독도 13도 △백령도 12도로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대전 20도 △대구 22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부산 23도 △춘천 20도 △강릉 23도 △제주 21도 △울릉도·독도 20도 △백령도 18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특히, 경기내륙과 강원영서,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9일 새벽 00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지표면 냉각으로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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