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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교섭 재개…'미래 발전방안 나올까'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9.10.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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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10차 단체교섭 진행...회사 미래 발전방안 내놓을 가능성 높아

24일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공장 한 건물에 노동조합이 경영진에 대한 반발 현수막을 붙여놓은 모습. /사진=이건희 기자24일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공장 한 건물에 노동조합이 경영진에 대한 반발 현수막을 붙여놓은 모습. /사진=이건희 기자




한국GM 노사가 교섭을 재개한다. 지난달 19일 9차교섭 후 20여일만이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오는 8일 오전 인천 부평공장 한국GM 본사 본관에서 제10차 임급협상 단체교섭을 진행한다.

한국GM이 7일 오후 단체교섭을 요청했고, 노조가 이를 수용했다. 노조는 이번 교섭에서 회사가 이전 교섭보다 나은 협상안을 내놓기를 기대 중이다.



앞서 한국GM 노조는 이달 1일부터 8일까지를 ‘성실교섭 촉구기간’으로 정하고, 파업을 보류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미국 본사와 노조의 요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시간을 요청하자 파업을 중단한 것이다.

노사 교섭이 재개되지만 업계는 회사가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등 임금성 부분에서는 종전(동결)과 크게 달라진 안을 내놓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 다만 노조가 요구한 물량확보 등 미래 발전 계획 부분에서는 진전된 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노조도 당초 요구했던 기본급 5.65% 정액 인상 및 1670만원 수준의 격려금·성과급 지급보다는 미래 발전 계획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해진다. 노사가 미래 발전 부분에서 합의를 이루면 교섭이 급진전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양측 모두 교섭이 장기화되면서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카젬 사장이 시간을 달라고 한만큼 어떤 안을 회사측이 내놓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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