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계절이 바뀌면 감기, 비염 등의 환절기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가을 날씨는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의 차이가 10도까지 나며 일교차가 심한 데다 며칠 사이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외출할 때 외투를 챙기는 것이 필수가 됐다. 이런 날씨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가을철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 관리를 위해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들이 많다.
◇영양제 꼭 먹어야 하나?
영양제 복용에 대해서는 의사나 전문가의 의견도 각기 다르다. 영양제를 권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영양제가 큰 효과가 없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극단적으로 "영양제 다 버려라"면서 건강기능식품이 아예 필요없다는 의견도 있다. 전문가들도 의견이 서로 나뉘는데 우리는 누구를 믿어야 하나?
하지만 모두가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살고 있지는 않다.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끼니를 제때 못 챙기거나 밖에서 맵고 짜고 단 음식을 주로 먹는 사람들에게는 영양제가 필요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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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하면 떠오르는 것이 '종합비타민'과 '오메가3'다. '종합비타민'과 '오메가3'만 챙겨 먹어도 굳이 다른 영양제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도 많다. 영양제를 고를 때 가장 눈여겨볼 것은 역시 성분과 함량이다.
종합비타민의 경우 식약처의 일일 권장치를 만족하는지, 그리고 하루에 몇 태블릿을 먹어야 하는지(하루에 3~4알을 먹어야 하는 경우, 그만큼 구매하는 주기가 짧아진다)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성별과 나이대에 따라 필요한 성분의 양이 다르니 이 점 또한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젊은 남성은 철분이 포함되지 않은 종합비타민을 복용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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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의 인정받은 기능은 '혈중중성지질 개선과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외에 우울증이나 안구건조증 등 다른 증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오메가3를 선택할 때 꼭 확인해야 할 건 'EPA'와 'DHA'다. 이 두가지 성분의 총 함량(EPA+DHA)이 오메가3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다. 그 외 여타 다른 추가성분들은 오메가3 선택에서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식약처 기준 일일 오메가3 권장 섭취량은 500~2000mg이다.
또한 최근 유해물질 오염 우려로 오메가3의 원료로 사용되는 어종에 관심이 늘고 있다. 먹이사슬의 아래에 있어 유해물질 오염 확률이 낮은 멸치, 정어리, 청어 같은 작은 어종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한다.
프로폴리스 또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식품이다. 프로폴리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항산화, 구강에서의 항균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을 인정받은 생리활성기능 2등급 건강기능식품이기도 하다. 또한 주요 면역기관 중 하나인 장 건강을 위해서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