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포 케빈 나가 6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멀린 TPC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대회에서 우승을 한 뒤 기뻐하고 있다. / 사진 = 뉴스 1
케빈 나는 버디 6개,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으며, 최종 합계 23언더파 261타로 패트릭 켄틀레이(27·미국)와 동타를 이이뤄 연장전에 돌입한 후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케빈 나. / 사진 = 뉴시스
아내와의 동반 출연이 예고된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되자 '일방적으로 전 약혼녀와의 결혼을 파기한 케빈 나가 가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이에 케빈 나는 입장문을 통해 "파혼 사실에 대해서는 유감이지만 일방적으로 파혼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 약혼녀 측의 법률대리인이 '부당한 약혼 파기'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결국 해당 프로그램은 방영을 중단하게 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또 케빈 나는 경기 중 소음을 낸 팬들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한 김비오(29)를 옹호하고 그에 대한 징계 수위가 잘못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케빈 나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비오가 잘못된 행동을 했지만 3년은 지나친 징계 수위다"라고 주장했으며, 이날 우승한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기자회견서도 "김비오가 팬들이나 골프계, 미디어에 사과할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