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목동 행복한 백화점 4층에 오픈한 '브랜드K관'./사진제공=중소기업유통센터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가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 K'를 중소기업제품 판로지원의 대표사업으로 중점 추진한다. 브랜드K를 성공적인 사업으로 이끌기 위해 국내외를 연결하는 '브랜드K의 판로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이달 초 목동 행복한 백화점 4층에 '브랜드K'관을 오픈한데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브랜드 K'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기술과 품질을 국가가 보장해 주는 중소기업 공동브랜드다. 혁신적인 제품을 가졌으면서도 인지도가 낮아 자체적으로 해외수출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중기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함께 만들었다.
이외에도 '브랜드K' 육성을 위한 민·관 협동도 이끌어냈다. 중기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라자다그룹, 트루GS, 카카오커머스와 각각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OU를 체결한 국내외 3개사는 동반자로 활약, '브랜드K'를 함께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정 대표는 "중소기업 지원의 3가지 핵심축은 기술지원, 자금지원, 판로지원"이라며 "이제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이나 자금지원뿐 아니라 '브랜드 K'출범을 계기로 판로지원에 힘을 싣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랜드 K는 일시적인 사업이 아니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할 판로 개척의 대표사업으로 거듭난 만큼 국내를 넘어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며 "이를 위해 브랜드 K 후속사업을 준비하고 혁신제품과 고품질위주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및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브랜드 K의 판로플랫폼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