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준금리 역할 LPR 0.05%P 인하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2019.09.20 17:13
글자크기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중국 위안화가 나흘 연속 달러당 7.0위안을 넘어섰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환율 성격의 중간환율을 전날 6.9996위안보다 0.06% 오른 7.0039위안으로 고시했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9.08.08.  mangusta@newsis.com【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중국 위안화가 나흘 연속 달러당 7.0위안을 넘어섰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환율 성격의 중간환율을 전날 6.9996위안보다 0.06% 오른 7.0039위안으로 고시했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9.08.08. [email protected]


중국이 새 기준금리 성격을 지난 대출우대금리(LPR)를 0.05%포인트 인하했다.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선 것으로 평가된다.

20일 중국 인민은행은 향후 한 달간 적용될 1년만기 LPR을 4.25%에서 4.20%로 0.05%포인트 인하했다. 5년만기 LPR은 4.85%를 유지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시중 18개 은행 보고 값을 평균해 산출한 LPR에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부여했다.

지난달 1년 만기 LPR은 4.35%보다 0.1%포인트 낮은 4.25%로 고시됐다. 두달새 0.15%포인트 하락했지만 LPR은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출금리를 낮춰 실물경제를 지원하고 경제 안정화를 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LPR 인하 및 조정 폭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다. 이에 앞서 재무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1년 만기 LPR 가격을 지난번보다 0.05~0.1%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2015년 말부터 기준금리 성격인 1년 만기 대출 금리를 4.35%로 줄곧 유지하고 있었다. 이번 LPR인하는 금리 인하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