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3호’에서 촬영한 강원도 산불현장 영상.
산림청은 19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숲으로 만드는 평화와 번영, 새산 새숲! 강원 고성 산림생태복원의 숲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곳 산불 피해지에 대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신속한 복구와 산림 경관 회복을 위한 첫 삽을 떴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자유총연맹, 새마을운동중앙회, 고성군수와 더불어 산림청과 함께 남북산림협력을 추진 중인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어린이 합창단의 합창과 창작 국악공연으로 시작됐으며 '기념비 제막식', '산불 피해지 나무심기'에 이어 '고성 DMZ 평화의길 걷기'로 마무리 됐다.
산불피해지 복원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는 소나무를 주 수종으로 했다. 사유지 경계 부근은 산불에 강한 마가목이나 산벚나무와 같은 활엽수를 심어 내화수림대를 조성키로 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DMZ 평화의길' 걷기 행사에서는 한반도 모형의 소원나무에 남북협력을 희망하는 메시지를 거는 '새산새숲 소원나무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이번 행사는 강원 산불 피해지 산림생태복원의 첫 삽을 뜨는 의미 있는 시간이자 더 나아가 새산새숲을 통해 산림으로 하나 된 한반도를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