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6월 21일 강원도 속초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문 최고위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태경 최고위원에 대한 직무정지 6개월을 결정한 당 윤리위원회 결정을 존중한다. 통합이 가장 시급한 과제인 시점에서 적절했는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이 추구해야 할 가치가 많지만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통합"이라며 "당권파든 퇴진파든 당의 어떤 기구든 당의 통합에 어긋나는 행보는 자제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최고위원은 "현 시점에서 하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는 통합에 누가 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비당권파 측은 윤리위원장에 대해 최고위원 과반수 동의로 불신임 요구서를 제출하는 등 징계가 원천무효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