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방일 외국인관광객 8월 통계(추정치)를 공개했다.
일본정부관광국은 한국인 관광객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최근 한일 정세로 인한 방일 여행을 삼가려는 움직임'을 꼽았다.
한편 한국인 급감 영향으로 지난달 전체 방일 외국인관광객도 252만100명으로 지난해보다 2.2% 감소했다. 중국인이 16.3% 늘어 100만명 넘게(100만600명) 일본을 찾았지만 한국인의 보이콧 여파가 더 컸다. 월별 통계에서 방일 외국인이 줄어든 것은 지진 영향이 있던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일본은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내년 관광객 4000만명을 목표로 하는데, 이번 결과로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앞서 일본종합연구소 나루세 도기 연구원은 산케이신문에 "다른 나라에서 방일객이 늘어도 줄어든 한국인 공백을 보충하기 어렵다"고 한계를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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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인 관광객 환영행사를 진행한 일본의 한 지자체. /사진=일본 미야자키뉴스 방송 화면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