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천 등 6개 시군, 돼지반출금지 '1주→3주' 늘린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2019.09.18 10:40
글자크기

농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 지정…집중 소독

-생석회공급량도 다른 지역보다 최대 4배까지 늘려
-중점관리지역내 돼지반출금지기간 1주→3주 연장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경기도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 확진된 18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ASF 방역상황실에서 열린 농식품부-지방자치단체 간 상황점검 영상회의에 앞서 직원들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2019.9.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경기도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 확진된 18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ASF 방역상황실에서 열린 농식품부-지방자치단체 간 상황점검 영상회의에 앞서 직원들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2019.9.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 파주,연천을 포함한 포천,동두천,김포,철원 등 6개 시군이 'ASF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이 지역내 양돈농가에 대한 돼지반출금지 조치 기간도 당초 1주에서 3주간으로 연장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파주,연천,포천,동두천,김포,철원 등 6개 시군을 ASF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지역 밖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을 집중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중점관리지역내 양돈농가에 대한 돼지반출금지 조치 기간도 당초 1주간에서 3주간으로 확대되고, 지정된 도축장에서만 도축·출하(타 지역 반출 금지)토록 했다.

또 6개 시군간 공동방제단 전환배치 등 소독차량을 총동원해 집중 소독하고, 중점관리지역에는 생석회 공급량을 다른 지역보다 최대 4배까지 늘려 축사 주변에 살포할 계획이다.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7일 경기 파주시 돼지농가에 이어 18일 경기 연천군 농가에서 두번째로 발생했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전염병에 걸린 가축은 전량 살처분돼 국내 유통되지 않는 만큼 국민들은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를 조기에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