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단열성 기술 적용…프리미엄 창호시장 열다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19.09.17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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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가을, 인테리어]현대L&C '레하우 90 TT'

편집자주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가을은 봄과 함께 전통적인 이사철로 꼽힌다. 신학기가 시작되고 결혼 성수기로 인테리어의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다.  특히 침실·거실·주방 인테리어는 한번 바꾸면 오랜기간 사용을 해야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비교하고 따져본 후 구매를 해야 한다. 국내 대표 건축·인테리어 자재업체들로부터 하반기 인테리어 트렌드와 대표 상품들을 추천받아 소개한다.

레하우 90 TT가 시공된 실내. /사진제공=현대L&C레하우 90 TT가 시공된 실내. /사진제공=현대L&C


獨 단열성 기술 적용…프리미엄 창호시장 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최근 유럽 3대 폴리염화비닐(PVC) 창호업체인 독일 '레하우'와 공동개발한 프리미엄 창호 신제품 '레하우 90 TT'를 선보였다.

현대 L&C는 레하우의 창호 단열성 기술에 채광을 중시하는 한국 주거문화 특성을 반영한 창호로 레하우 90 TT를 개발했다. 레하우는 독일에서 창호 단열성 기술에 최고 역량을 지닌 업체로 인정을 받는 곳이다.



레하우 90 TT는 난간대를 없애 넓은 시야를 확보한 고정창(3개)과 틸트 앤 턴(Tilt & Turn) 방식을 적용한 환기창(2개)이 복합적으로 사용된 제품이다. 틸트 앤 턴이란 창문을 여닫이 형태로 열고 닫거나 창을 15도 기울여 상부만 열어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말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전면 유리(Stepped Glass)가 설치된 환기창을 갖춰 개방감이 좋다.

55mm 삼중유리도 채택돼 단열성(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이 높다. 경기도(동두천·양평·이천)와 강원도(영월·인제·철원 등) 등 가장 추운 지역에서도 결로를 방지하는 효과를 지녔다.



레하우 90 TT를 비롯해 현대 L&C와 레하우가 공동 개발한 창호 제품들은 고급 주택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신축 예정인 프리미엄 아파트 등이다. 현대 L&C 관계자는 "국내 주거형태가 더욱 고급화·고층화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창호 시장에서 레하우와 공동개발한 제품이 우수성을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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