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국 키까지 검증? "키도 거짓말하나"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2019.09.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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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의원 등 '185㎝' 전제로 실제와 다르다 비판…조 장관은 과거 인터뷰서 "키 180㎝"라고 언급

/사진=홍봉진 기자/사진=홍봉진 기자


일부 야권 정치인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키를 문제삼고 나섰다. 조 장관의 키가 185㎝라는 전제로 실제와 다르다는 비판이다. 정작 조 장관은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의 키를 180㎝라고 밝힌 바 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과 정진석 의원이 찍은 사진을 올렸다. 민 의원은 사진과 함께 "정진석 의원 키가 184㎝. 남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크다. 조국이 185㎝라면 얼마나 커야 한지 잘 안다. 만약에 자기 키까지 과장한 거라면 그의 병이 깊다"는 글을 올렸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과 정진석 의원이 찍은 사진을 올리며 조국 법무부 장관의 키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사진=민경욱 페이스북 캡처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과 정진석 의원이 찍은 사진을 올리며 조국 법무부 장관의 키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사진=민경욱 페이스북 캡처
자유한국당 법무 특보를 맡은 강연재 변호사도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씨 키가 185㎝? 인생 포장을 그렇게까지 하며 살고 싶을까 키도 거짓말할 정도면 연예인을 했어야지 연기 실력도 최상급"이라고 비판했다.

조 장관의 키가 185㎝라고 알려진 것은 2017년 5월 16일 채널 A 예능프로그램 '외부자들'에 출연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조 장관에 대해 "얼굴 잘생겼고 키도 크다. 185㎝인가 그렇다"라는 발언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 장관은 2010년 12월 경향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키에 대한 질문에 직접 "180㎝"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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