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감독 겸 PD가 전체 카메라를 스마트패드로 컨트롤하는 모습. /사진제공=아리랑TV
아리랑TV는 이날 중계차 제작 방식을 탈피하고 오로지 스마트폰 5대로만 생방송 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고비용의 중계차 제작 방식을 탈피해 2, 3명의 소수 운영 인력으로 기동성 있는 뉴스 현장을 제작한다는 점에서 방송가의 시선이 집중된다.
아리랑TV는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기자 1인에 의한 스마트폰 취재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며 모바일 프로덕션 시스템을 개발해 방송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다수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뉴스 제작 방식은 기존 국내 방송사는 물론 해외 뉴스 방송사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게 아리랑TV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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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기술센터 송상엽 센터장은 “크기가 작은 여러 대의 스마트폰을 활용한 생중계의 장점은 연출자 자신이 다양한 앵글을 시청자에게 여과 없이 전달하면서 한층 실감 나는 생중계가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스태프와 출연자의 경계를 허문 이번 중계방송은 시청자에게 매우 실험적이면서도 신선한 시도로 여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