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이 9일 취임식을 하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들어서고 있다.강은구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전날 최소 4곳 이상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코링크PE가 2017년 인수한 2차전지 업체인 WFM의 전북 군산시 공장을 압수수색했다. WFM은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올 6월까지 자문료로 1400만 원을 받아간 곳이다.
검찰은 코링크PE의 투자처인 가로등 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의 최모 대표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최 대표는 회삿돈 1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날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검찰은 또 조 장관 일가가 운영하는 웅동학원의 부채를 갚지 않기 위해 조 장관의 동생과 위장이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모씨의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를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