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의 확언 "내 축구 인생에서 다이빙은 결코 없었다"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2019.09.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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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아스널전서 케인(앞)이 소크라티스(뒤)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AFPBBNews=뉴스1지난 2일 아스널전서 케인(앞)이 소크라티스(뒤)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인 해리 케인(26·토트넘)이 축구 인생에서 단 한 차례도 다이빙(페널티킥을 얻어내기 위해 일부러 넘어지는 행위)을 하지 않았다고 자신했다.

최근 케인은 소속팀 리그 경기 도중 2경기 연속으로 다이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26일(한국시간) 뉴캐슬과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 자말 라셀레스의 태클에 쉽게 넘어졌고, 지난 2일 아스널전에서도 소크라티스의 몸 싸움 도중 과도한 동작을 취하는 등 페널티킥을 얻어내기 위한 행위를 했다. 결과적으로 두 장면 모두 페널티킥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케인은 지난 9일(한국시간)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를 통해 "나는 절대 다이빙을 할 필요가 없고 그러지도 않았다"고 억울함을 표현한 뒤 "나는 몸싸움을 자주 하는 공격수다. 몸싸움은 어쩔 수 없다. 사람들의 의견일 뿐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경기장에 들어가면 최선을 다하고, 항상 이기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팀 동료이자 대표팀 동료인 대니 로즈(29·토트넘) 역시 "케인의 다이빙에 대한 논쟁은 보지 못했다. 케인은 그런 것에 관심을 둘 선수가 아니다. 우리는 케인의 대단한 골 기록을 보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ESPN은 "케인은 지난 2018년 12월 30일 울버햄튼전 도중 1-1로 맞선 후반 36분 다이빙을 했다는 혐의로 경기를 받았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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