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조국 임명에 "10월3일, 광화문서 문재인 아웃 외치자"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 2019.09.09 12:26
글자크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조국 임명' 비판 게시글 게재

조국 후보자 임명 재가를 비판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 사진 = 홍준표 개인 페이스북 캡쳐조국 후보자 임명 재가를 비판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 사진 = 홍준표 개인 페이스북 캡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64)가 9일 청와대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 임명에 대해 "국민 탄핵으로 가야 한다" 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홍 전 대표는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예측한 대로 문재인 정권은 조국을 임명했다" 라며, "야당은 들러리만 섰다는 것이 확인된 것" 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얼마나 지은 죄가 많으면 (야당이) 들러리를 섰겠나. 얼마나 야당이 깔보이면 저런 행패를 부리겠나" 면서, "이제 야당에 대한 기대는 접었다. 무슨 명분으로 판 다 깔아준 뒤에 국조, 특검을 외치는가" 라고 야당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홍 전 대표는 "이젠 재야가 힘을 합쳐 국민 탄핵으로 가는 수밖에 없다" 라며, "10월 3일(개천절) 광화문에서 모이자. 우리도 100만이 모여서 문재인 아웃을 외쳐 보자" 라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의 이같은 게시글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66)이 조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한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조 후보자를 비롯해 6인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하고 9일 오전 0시부터 해당 후보자들의 직무 임기가 개시했음을 발표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