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강풍에 충남서 70대 할머니 숨져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9.09.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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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수리하다 강풍 불어닥쳐 사고 발생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통과하고 있는 7일 오전 전북 군산시 비응항의 가로등이 강풍에 아래쪽이 들려 있다. /사진=뉴스1.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통과하고 있는 7일 오전 전북 군산시 비응항의 가로등이 강풍에 아래쪽이 들려 있다. /사진=뉴스1.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70대 할머니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충남 보령시 남포면에서 자신의 집 창고 지붕을 수리하던 70대 여성 A씨(73)가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집 농기계 창고 지붕이 태풍 바람에 의해 날아가는 것을 수리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갑작스레 불어든 강풍에 지붕과 함께 약 30m 날아가 벽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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