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불매조국수호', 실검에 뜬 이유는

머니투데이 정단비 인턴 2019.09.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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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불매'와 '조국수호'가 합쳐진 배경에는 전날인 5일 열린 서울대 등 전·현직 교수 200명의 시국선언

사진=포털 사이트 다음 실시간 검색어 캡쳐본사진=포털 사이트 다음 실시간 검색어 캡쳐본


6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이하 실검)에 ‘일본불매조국수호’가 등장했다.

'일본불매조국수호'는 5일 오후부터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왔다. 5일 오후 9시 기준으로 해당 키워드는 다음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와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 등 전·현직 교수들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조국의 후보사퇴 촉구 문재인 정권 국정 파탄 규탄-교수시국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해 조 후보자의 사퇴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철회와 특검 실시를 정부에 요구하는 시국 선언을 발표했다./ 사진= 뉴스1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와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 등 전·현직 교수들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조국의 후보사퇴 촉구 문재인 정권 국정 파탄 규탄-교수시국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해 조 후보자의 사퇴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철회와 특검 실시를 정부에 요구하는 시국 선언을 발표했다./ 사진= 뉴스1


'일본불매'와 '조국수호'가 합쳐진 배경에는 전날인 5일 열린 서울대 등 전·현직 교수 200명의 시국선언이 있다.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수들은 조국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반일선동 중단'이 쓰여진 종이를 들었다.



또한 시국선언문에서 "반일 선동을 중단하고 한미일관계의 신뢰를 복원하여 정상적인 경제 통상 관계를 회복하라"고 주장했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와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등 200명의 교수들은 이날 시국선언에서 △조국 법무부 후보자 지명 철회 △경제정책 시장 중심 전환 △한·미·일관계 신뢰 복원 △지소미아(GSOMIA·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철회 △탈원전 정책 폐기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한 반발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본불매조국수호'를 검색어로 올리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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