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이달 금리 0.25%p만 내린다"-WSJ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9.0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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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최근 연준 관계자들의 언론 인터뷰와 공개 연설 등에 비춰볼 때 0.5%포인트 이상의 대폭 금리인하는 연준 내부에서 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미 국채 금리 하락 등 경기에 대한 시장의 암울한 신호에도 불구하고 연준 위원 대다수는 약 11년간 이어온 미국의 경기확장세가 완만하게 지속되고,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도 목표치인 2%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오는 17∼18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을 95.8%, 동결될 가능성을 4.2%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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