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뉴스1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하루 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 골프클럽에서 여성 배우 데브라 메싱 일행과 함께 골프를 즐겼다.
더힐이 CNN을 통해 입수한 동영상에는 검은색 모자를 쓰고 흰 티셔츠와 황갈색 바지를 입고 골프를 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다.
최고등급인 5등급으로 강화한 허리케인 '도리안'의 1일 오후 5시(현지시간) 위성사진 모습. 최고 시속 295㎞의 강풍을 동반한 도리안은 이날 중미 지역 바하마 제도를 강타해, 전신주가 뽑히고 지붕이 날아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AFP
스테파니 그리샴 백악관 대변인은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 관계자로부터 허리케인에 대해 매시간 보고를 받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트 게이너 FEMA 청장 대행도 워싱턴을 떠나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함께 골프를 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40분쯤 골프장을 떠나 캠프 데이비드로 다시 이동해 예정된 전체 브리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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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코스를 추적하는 사이트 '트럼프 골프 카운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기간 212차례 골프를 쳤다. 이 사이트는 대통령 취임 후 골프 여행에 투입된 세금만 1억900만달러(약 13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