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안 휴온스 대표(오른쪽),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 대표가 바이오시밀러 국내 독점 제조·생산 및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휴온스
휴온스는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사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과 원료의약품의 공급 계약, 완제의약품의 국내 독점 제조·생산 및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휴온스는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 대한 자본적 투자도 하기로 협의했다.
HD201은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치료제로 쓰이는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최근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상반기 유럽 허가를 신청했다. 오는 2020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보폭을 넓히기 위해 바이오시밀러 도입은 필수적이다"며 "바이오 신약들이 대거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빠르게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해 휴온스의 미래 먹거리로 성장시키는 한편, 수익구조 혁신과 사업구조 고도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