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FPBBNews=뉴스1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소속 기자들이 실시한 2019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내셔널리그서 류현진은 37표 중 22표를 쓸어담아 굳건한 1인자임을 확인했다.
이번에 진행된 투표에서는 류현진이 22표, 슈어저가 11표로 감소한 대신 디그롬이 4표를 받으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반면 강력한 경쟁자인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는 등 부상을 털고 돌아와 무난하게 복귀했다.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은 전반기에 사이영상 후보로 언급조차 되지 않았지만 후반기 페이스가 놀랍다.
슈어저는 올 시즌 9승 5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하고 있다. 디그롬은 8승 7패 평균자책점 2.56을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 7경기 평균자책점이 0.96에 불과하다. 기세가 계속된다면 2점대 초반까지 내려 류현진을 바짝 쫓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