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매과이어. /사진=AFPBBNews=뉴스1
맨유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그 3라운드 팰리스와 홈경기에서 1-2로 석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1승 1무 1패(승점 4패)를 기록하게 됐다.
맨유는 후반 44분 미드필더 대니엘 제임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 막판 집중력을 잃은 탓에 결승골을 허용했다. 먼저 팀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느린 드리블을 하다가 상대 태클에 공을 빼앗겼고, 이어 팰리스 공격진이 역습을 가했다. 맨유 수비수들은 강한 압박을 가하지 않았다. 결국 팰리스의 반 안홀트가 결승골을 터뜨려 맨유에 좌절을 안겼다.
맨유는 올 여름 수비진 보강에 많은 돈을 썼다. 레스터시티에서 뛰었던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하는데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190억 원), 또 우측 풀백 아론 완-비사카를 데려오는데 이적료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740억 원)를 냈다. 린델로프의 경우 2017년 맨유로 팀을 옮길 때 이적료 3500만 유로(약 450억)를 기록했다.
세 선수의 이적료를 합치면 무려 2380억이나 된다. 하지만 맨유는 시즌 초반 3경기에서 3실점을 기록했다.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