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RF "중국 내 미국 기업들 사업장 폐쇄 비현실적"

뉴스1 제공 2019.08.24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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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 AFP=뉴스1중국 상하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전미소매협회(NRF)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에서 미국 기업들이 빠져나가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NRF는 세계 소비자의 95%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 살고 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데이비드 프렌치 NRF 정부관계담당 수석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중국에 진출하면 중국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해외시장도 개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미국의 노동자, 기업, 소비자를 위한 기회를 늘리고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렌치 수석 부사장에 따르면 미국 소매업체들이 수년 동안 공급망을 다양화해 왔다. 하지만 대체 공급 기지를 찾는 것은 "몇 년이 걸릴 수 있는 비용이 많이 들고 긴 과정"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정부가 750억달러어치의 미국 상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발표한 뒤 미국 기업들의 중국 내 사업장 폐쇄를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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