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中 옌청공장 가동… 1등 굳히기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19.08.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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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진행된 염성 제조법인 개소식. 오스템 중국, 홍콩 법인장 등 관계자를 비롯해 중국 염성시 공무원, 현지 기공학교 관리자, 현지 치과 유관단체의 책임자 등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제공=오스템임플란트15일 진행된 염성 제조법인 개소식. 오스템 중국, 홍콩 법인장 등 관계자를 비롯해 중국 염성시 공무원, 현지 기공학교 관리자, 현지 치과 유관단체의 책임자 등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제공=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 (1,900,000원 0.00%)가 중국 장쑤성 옌청 공장 개소식을 갖고 제품생산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 공장은 오스템의 미국 자회사 하이오센이 출자해 설립됐다. 옌청 공장에서는 임플란트 서지컬가이드 제품인 '원가이드', 환자 맞춤형 지대주 '원핏', 투명교정장치 등을 생산한다.



오스템은 2006년 중국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영업망 확대와 임상교육을 지속해 왔다. 글로벌 1위 임플란트 회사인 스트라우만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점유율 36%를 기록하며 중국 임플란트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스템은 생산거점 확보를 통해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1위 지위를 다지고 2위와 격차를 더 벌리겠다는 각오다. 현지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영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재완 옌청 공장 제조법인장은 "옌청 공장에서 생산되는 임플란트 서지컬가이드가 중국 전역으로 배송돼 중국 치과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만간 맞춤 지대주, 투명교정장치 등으로 생산 품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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