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7월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홍영표 위원장이 난감한 표정으로 한국당 장제원 간사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9.07.25. [email protected]
이날 전체회의에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만 참석해 선거법 개정안 논의에 대한 당 차원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선 패스트트랙에 오른 여야 4당(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의 선거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칠지 여부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개특위 소속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전날(19일) "8월 내 의결이야말로 한국당을 견인해 5당 합의 선거제를 추동할 수 있는 유력한 방안"이라며 "정치개혁을 위해 정의당은 내일부터 전당적으로 비상행동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특위에서 합의 또는 표결처리를 해야만 연내 법안 통과가 가능하다"며 "21대 총선을 개정된 선거법으로 치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8월말까지 정개특위에서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