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방송인 장윤정(49) /사진=루트비컴퍼니
장윤정은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며 "서로의 합의로 양육은 내가 맡고 있으며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활동에 앞서 여러분께 거짓 없는 모습이고 싶었다"며 "앞으로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방송인으로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숙명여대 무용과 출신으로, 1987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뽑히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1988년 미스 유니버스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며 시선을 모았다.
◇장윤정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장윤정입니다.
저를 기억하고 반겨주신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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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너무나 큰 관심과 응원 속에서 용기를 내어 여러분께 솔직하게 제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저는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지만,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의 양육은 제가 맡고 있으며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활동에 앞서 무엇보다 여러분께 거짓 없는 모습이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방송인으로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에 대한 믿음으로 파트너가 되어준 분들, 그리고 관심과 격려 보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방송인 장윤정에게 주어지는 일들에 감사할 줄 알며,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