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안지용 신임대표 선임…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19.08.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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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안지용 신임대표 선임…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웅진코웨이 (59,300원 ▼1,900 -3.10%) 이사회는 웅진그룹 출신의 안지용 경영관리본부장(47·사진)을 웅진코웨이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웅진코웨이는 이해선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해선·안지용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신규 선임된 안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정회계법인(공인회계사)을 거쳐 도레이케미칼 경영관리본부장, ㈜웅진 기획조정실장과 웅진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경영관리와 전략기획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이 대표이사는 영업과 R&D(연구·개발), 생산을 총괄하고 안 대표이사는 경영관리와 마케팅을 총괄한다. 앞서 안 대표이사는 ㈜웅진 기조실장 시절 코웨이 인수를 주도한 바 있다. 재매각이 결정됨에 따라 기조실장을 내려놓고 웅진코웨이 매각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각자 대표 체제 전환으로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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