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레끼마' 상하이, '크로사' 오사카로…한국은?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9.08.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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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끼마·크로사 북상…한국 영향 아직 "태풍 진로 유동적"

왼쪽부터 제9호 '레끼마', 제10호 '크로사' 이동경로./사진=기상청왼쪽부터 제9호 '레끼마', 제10호 '크로사' 이동경로./사진=기상청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밤 소멸한 가운데 제9호 '레끼마'와 제10호 '크로사'가 북상 중이다. 태풍의 예상 경로에 관심이 쏠린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590㎞ 부근을 지났다.



레끼마의 중심기압은 940hpa이며 최대풍속은 시속 169㎞(초속 47m), 강풍반경은 380㎞이다. 레끼마는 대만 해상을 거쳐 중국 상하이 방향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괌 북북서쪽 약 1010㎞ 부근 해상을 지났다.



크로사의 중심기압은 975hpa이며 최대풍속은 시속 115㎞(초속 32m), 강풍반경은 420㎞이다. 크로사는 괌 북북서쪽 해상을 거쳐 일본 오사카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두 태풍이 한국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경로 확정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기상청 측은 "북태평양고기압 확장 정도, 우리나라 주변 바람 방향에 따라 태풍 진로가 유동적"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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