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연구원은 "지난 5일 NAVER는 상장 이후 최초로 CEO가 참석하고 전자상거래, 페이(네이버파이낸셜), 웹툰 등 주요 CIC 대표가 사업부별 현황과 성장전략을 발표하는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며 "NAVER경영진은 좀더 주주 친화적인 정책 등을 준비하고 있고 유튜브, 카카오톡과의 경쟁 심화, 온라인광고 시장의 진부화, 뉴스섹션 개편 등의 여러 대내외적 어려운 사업환경을 이겨내고 지난 2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것처럼 전자상거래 등 여러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했다.
네이버 파이낸셜은 페이 사업부를 11월부로 분사해 외부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네이버 페이 월간 결제자 수는 2019년 ㅕ월 1090만명으로 1월 964만명과 비교해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7월 결제액은 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7월 9900억원 대비 41.4% 늘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웹툰은 2020년 BEP(손익분기점)를 기록한 후 IPO 절차 진행을 희망하고 있었고 네이버파이낸셜 역시 IPO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며 "NAVER의 현 목표주가는 국내 NAVER 가치에 LINE의 상장 가치를 반영하고 있는데 향후 네이버웹툰 등 IPO를 계획 중인 CIC의 가치를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