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SNS
이 최고위원은 2일 오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백색국가 뜻', '지소미아'가 올라있는 사진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하며 "정부는 국민들에게 죽창과 의병의 행동강령을 전파하고 국민을 애국과 이적으로 가르는 것보다, 화이트리스트 배제의 의미와 예상효과, 지소미아(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전략적 가치 등을 설명하는 데 중점을 뒀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현실화되기 2~3시간 전, 국민들이 정부가 막아내지 못하니 이제야 내용에 관심을 갖고 출근길에 뜻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며 "이는 정부가 국민들에게 자신들의 총선전략만 강조한 무책임한 진행"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일본은 2차 경제보복 조치로 2일 오전, 15년 만에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일본 불매운동의 불씨는 쉽게 꺼지지 않을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지정한 화이트리스트에는 미국, 영국 등 총 27개국이 있다. 한국은 2004년에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