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주식 결제 상위 10개 종목.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840.6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524.3억 달러보다 60.3% 증가한 규모다.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으로 전체 결제금액의 62.2%인 523.3억 달러가 거래됐다. 이어 △미국 262.2억 달러 △홍콩 26.7억 달러 △중국 9.5억 달러 △일본 9.2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해․심천 주식 ETF(상장지수펀드)인 CSI 300 Index ETF에는 올 상반기 두번째로 많은 8억9800만 달러가 결제됐다. 그 뒤를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3억8900만 달러 △알파벳A(구글 지주사) 3억1900만 달러 △ISHR JPM EMG MKT(미국 ETF) 3억1800만 달러 △ISHS GS INVESTOP BD 2억8800만 달러 △엔비디아 2억8500만 달러 △애플 2억5200만 달러 순으로 결제규모가 컸다.
지난 6월 말 기준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398.4억 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9.8% 증가했다. 이중 주식이 123.1억 달러, 채권이 275.3억 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각각 25.2%, 4.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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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아마존(6억3400만 달러) 이었다. △골드윈(일본, 5억3200만 달러)과 △장쑤 헝루이 의약(중국, 3억6500만 달러) △넥슨(일본, 2억7400만 달러) △신 일본제철(일본, 2억7300만 달러) △텐센트홀딩스(홍콩, 2억7200만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