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바라 본 서강대교와 마포대교 너머 도심이 미세먼지로 인해 뿌연 모습/사진=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8일)은 전국이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장맛비가 내리겠다. 서울 남부(관악구·서초구 등)를 비롯한 일부 경기도와 강원 영서에는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초미세먼지는 수도권·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을,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여름철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대기 정체' 때문.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중·서부 지역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