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농업인 행복지수는 얼마?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2019.07.18 06:00
글자크기

농식품부, 17일 서울 aT센터에서 국제학술토론회 가져…농촌여성정책팀 출범 기념 국내·외 관계자 120명 참석

농림축산식품부가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오병석 차관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농식품부농림축산식품부가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오병석 차관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농식품부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식품부 주관으로 열린 국제학술토론회에서 오병석 차관보가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농식품부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식품부 주관으로 열린 국제학술토론회에서 오병석 차관보가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국내·외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여성정책팀 출범을 기념하는 국제학술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국제학술토론회는 여성농업인 지원정책과 관련된 해외사례와 '국내 여성농업인의 삶과 나아갈 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여성농업인 정책 추진방향을 조명해 보는 자리였다.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 베티나 복(Bettina B. Bock)교수는 '유럽의 여성농업인'이란 주제로 유럽 농업에서의 여성의 지위, EU 정책 등을 소개하면서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제안했다.

일본 교토대학의 시미즈나츠끼 부교수는 '일본의 여성농업인 역량증진을 위한 정책'을 주제로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여건에서 여성농업인 영농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가족경영협정, 여성 농업프로젝트 등 현장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젠더 앤 공동체 오미란 대표는 '여성농업인의 삶과 농정방향' 주제로 농식품부의 제4차 여성농업인 육성 기본계획(2016~2020)을 평가하면서 농업·농촌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한 여성농업인의 정책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여성농업인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지위 향상, 행복한 농촌 조성을 위한 여성 정책제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농식품부 병석 차관보는 "이번 국제학술토론회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을 밑거름 삼아 우리 농업·농촌에서 여성농업인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