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주정거장 '톈궁 2호' 19일 남태평양에 낙하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19.07.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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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추락위험 없어

중국 유인우주국은 19일(시간 미정, 베이징 기준) '톈궁 2호'를 대기권으로 재진입시킬 예정이며, 대기와의 마찰에 따라 연소하고 남은 잔해물이 서경 160도~90도, 남위 30~45도 범위의 남태평양 해역(빨간 네모)에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사진=과기정통부 중국 유인우주국은 19일(시간 미정, 베이징 기준) '톈궁 2호'를 대기권으로 재진입시킬 예정이며, 대기와의 마찰에 따라 연소하고 남은 잔해물이 서경 160도~90도, 남위 30~45도 범위의 남태평양 해역(빨간 네모)에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2호'가 19일 남태평양 지역에 떨어질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중국 유인우주국(CMSEO)은 지난 13일 톈궁 2호 폐기를 위해 대기권 재진입 계획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본격적인 감시활동을 수행중이다.

지난해 4월 통제불능 상태에서 대기권으로 재진입해 많은 우려를 낳았던 '톈궁 1호'와 달리, 중국 유인우주국은 톈궁 2호가 통제계획에 따라 안정적으로 낙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유인우주국은 19일(시간 미정, 베이징 기준) 톈궁 2호를 대기권으로 재진입시킬 예정이며, 대기와의 마찰에 따라 연소하고 남은 잔해물이 서경 160도~90도, 남위 30~45도 범위의 남태평양 해역에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천문연에 따르면 톈궁 2호는 16일 13시 현재 당초 궤도(고도 386km~378km)에 위치하고 있으며 낙하를 위한 궤도 변화는 보이고 있지 않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톈궁 2호의 한반도 추락 가능성은 극히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궤도변경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 9월 발사된 중국의 실험용 유인 우주정거장 톈궁 2호는 무게 8.6톤(t), 길이 10.4m, 직경 3.4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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