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양재동 사옥. /사진제공=현대자동차
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주부터 이날 각각 2019년 상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진행 중이다.
각 권역을 책임지고 있는 권역본부장과 판매 및 생산법인장들은 권역본부 운영 및 생산·판매 시너지 강화 방안에 대해 토론식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12월 하반기 양사 해외법인장 회의를 각각 직접 주재했다. 그는 당시 "내년을 'V자 회복'의 원년으로 삼고, 미국·중국 등 핵심시장을 중심으로 판매와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신차 효과로 판매가 반등한 반면, 중국에선 지속적으로 판매가 부진한 점도 이날 회의의 이슈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선 인도 시장을 공략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현대·기아차는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신규 라인업인 현대 베뉴, 기아 셀토스를 각각 인도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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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날 인도 시장점유율 2위를 달리는 현대차와 하반기 신규 공장 가동을 앞둔 기아차 모두 현지에서의 실적 확대를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픽 유정수 디자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