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프랩 ‘종이 한 장 멀티스탠드’, 해피빈 펀딩 300% 돌파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2019.07.12 17:14
글자크기
그레이프랩의 노트북도 지지하는 종이 한 장 멀티 스탠드 ‘g스탠드’가 네이버 해피빈 펀딩 목표 금액 300%를 돌파했다.

노트북도 지지하는 종이 한 장 멀티 스탠드 ‘g스탠드’/사진제공=그레이프랩노트북도 지지하는 종이 한 장 멀티 스탠드 ‘g스탠드’/사진제공=그레이프랩


‘g스탠드’를 개발한 그레이프랩 관계자는 현재 네이버 해피빈 펀딩 목표금액의 300%를 돌파했으며 400명이 넘는 펀딩 참여자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에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에서도 g스탠드는 목표금액의 1944%를 달성한 바 있다. g스탠드는 최소한의 자원과 적정 기술로 디자인하는 그레이프랩의 첫 제품이다. 자체 개발한 기하학적 오리가미 폴딩 구조를 100% 재생지 한 장에 적용해 책, 노트북, 태블릿PC 등 최대 5kg의 물건을 안정적으로 지지한다. 90g의 무게로 카페, 사무실, 여행지 등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휴대하기 좋다.



일반 독서대나 노트북 거치대는 부피가 크고 코팅된 목재나 플라스틱, 철로 만들어져 잘 썩지 않는다. 하지만 g스탠드는 접착, 코팅 같은 화학적 가공을 거치지 않아 수명이 다해 버려질 때도 자연으로 돌아가거나 재활용될 수 있다.

그레이프랩은 환경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에 소외계층에도 주목한다. g스탠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그들을 회사의 일원으로서 직접 고용한다. 발달장애 청년들과 창작활동을 통해 아트에디션을 만들고 수익 배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의 경제를 실험하고 있다.



그레이프랩은 창업한 지 1년여 만에 고용노동부의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됐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선정한 2018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열린 '소셜밸류커넥트 2019(Social Value Connect 2019, SOVAC)’에 초대를 받아 SK 최태원 회장이 ‘그레이프랩’의 모든 제품이 담긴 기프트 박스를 구매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g스탠드를 비롯해 그레이프랩의 다양한 제품을 리워드로 받을 수 있는 네이버 해피빈 펀딩 <노트북도 지지하는, 종이 한 장 멀티 스탠드>는 이달 7월 25일까지 계속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