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중국 정부가 외국인 지분 철폐 시기를 매년 앞당기고 있다"며 "네거티브리스트도 대폭 축소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리커창 중국 총리는 금융시장의 외국인 투자 한도 완전 철폐를 당초 계획보다 1년 빠른 오는 2020년에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중국 정부가 네거티브 리스트를 48개에서 40개로 대폭 축소했다.
성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단기내에 금융시장의 외국인 지분 철폐를 실시하나고해도 외자 은행의 제한적일 것"이라며 "증권사, 자산운용사, 생명보험사는 업무 영역 확대와 라이선스 인가 속도가 빨라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