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 다문화가정에 숨쉬는 생리대 '에어퀸' 기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9.07.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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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결혼 이민여성 1만2000여명 모두 2~3개월 사용 가능…9억7000만원 상당

톱텍은 8일 경북도청에서 9억7000만원 상당의 '에어퀸' 생리대를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왼쪽부터 이재환 톱텍 회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효규 레몬 대표./사진제공=톱텍톱텍은 8일 경북도청에서 9억7000만원 상당의 '에어퀸' 생리대를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왼쪽부터 이재환 톱텍 회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효규 레몬 대표./사진제공=톱텍


코스닥 상장회사인 톱텍 (5,430원 ▼30 -0.55%)이 8일 경북도청에서 9억7000만원 상당의 숨쉬는 생리대 ‘에어퀸(Air Queen)’을 경상북도 다문화 가정의 여성들에게 기부했다고 밝혔다.

톱텍은 이날 경상북도 내 결혼 이민 여성 1만2663명이 모두 2~3개월 사용할 수 있는 에어퀸 생리대 총 97만5051개를 기부했다. '에어퀸'은 톱텍의 자회사 레몬이 개발한 프리미엄 생리대로 나노멤브레인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2만 배 이상 통기성이 좋은 게 특징이다.



이재환 톱텍 회장은 “장마와 무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에 결혼이민 여성들이 숨쉬는 생리대 사용으로 쾌적한 여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후원과 봉사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어퀸은 지난 5~6월 CJ오쇼핑 단독 론칭 방송서 전량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레몬은 베트남 및 캐나다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등 14개 고객사와 판매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17개 고객사와 추가 계약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중이다.



톱텍은 1992년 회사 설립 이래 현재까지 다문화 가족 지원, 어린이 생활시설 지원,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공동 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후원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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