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0대 남성, 뉴질랜드서 산행 나섰다 사망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19.07.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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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 아서스패스 국립공원서 전날 밤 실종…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뉴질랜드 아서스패스 국립공원. /사진=위키피디아뉴질랜드 아서스패스 국립공원. /사진=위키피디아


뉴질랜드에서 산행에 나섰던 20대 한국인 남성이 실종 신고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7일(현지시간) 뉴질랜드헤럴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뉴질랜드 남섬의 아서스패스(Arhur’s Pass) 국립공원에서 숨진 한국인 관광객 A씨(24)의 시신이 발견됐다.

A씨는 전날 밤 일행과 떨어져 실종신고가 된 상태였다. 뉴질랜드 수사당국은 A씨를 찾기 위해 수색구조대 4개조와 헬기를 동원했다.



A씨의 시신은 해발 1200m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지점은 아서스패스 국립공원의 베일리 스퍼는 총 6km 길이이며 왕복 5시간 정도 걸리는 등산로다.

현지 경찰은 A씨가 산행에 나섰다 실족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복장이 짧은 거리를 산책할 때의 가벼운 복장이었다"며 "하룻밤을 야영할 사람의 복장으로는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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