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한성우 인하대 교수 초청 특강 진행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9.07.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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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이버대, 한성우 인하대 교수 초청 특강 진행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최근 지난 인촌관 원형스튜디오에서 한성우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를 초청해 '대학인의 글쓰기'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한 교수는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중가요 2만 6000여 곡의 노랫말을 언어학적으로 분석한 '노래의 언어'를 비롯해 '우리 음식의 언어', '방언정담' 등 다수의 책을 펴냈다.



지난해 말에는 대학인의 글쓰기와 말하기 교육에 대한 표준을 제시하고자 인문사회계열과 이공계열로 이분화한 '대학인의 글쓰기와 말하기'를 집필했다.

이날 한 교수는 실용문을 중심으로 한 글쓰기 방법을 크게 △주제 설정 △구성 △전개 방법 등 세 부분으로 나눠 설명했다.



그는 "주제 설정 시 자신이 써야 하는 것, 쓸 수 있는 것, 독자가 원하는 하는 것을 중심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글 구성은 서론과 본론, 결론을 처음부터 분명하게 정하고 본론에 반드시 글의 핵심이 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대학생의 지식과 사고를 글로 엮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다양한 종류의 글을 쓰기 위해선 기초적인 글쓰기 훈련이 필요하다"며 "좋은 글은 주제 설정과 구성, 전개가 효과적으로 이뤄져 글쓴이가 주장하는 바가 명확히 이해되는 글"이라고 설명했다.


특강에 참여한 상담심리학과 유지연 학생은 "과제할 때 여러 생각과 자료를 조합해 하나의 글에 구성하기 쉽지 않다"며 "이런 고민에 대한 해결방안을 정확히 제시한 강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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