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수는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중가요 2만 6000여 곡의 노랫말을 언어학적으로 분석한 '노래의 언어'를 비롯해 '우리 음식의 언어', '방언정담' 등 다수의 책을 펴냈다.
이날 한 교수는 실용문을 중심으로 한 글쓰기 방법을 크게 △주제 설정 △구성 △전개 방법 등 세 부분으로 나눠 설명했다.
한 교수는 대학생의 지식과 사고를 글로 엮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다양한 종류의 글을 쓰기 위해선 기초적인 글쓰기 훈련이 필요하다"며 "좋은 글은 주제 설정과 구성, 전개가 효과적으로 이뤄져 글쓴이가 주장하는 바가 명확히 이해되는 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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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에 참여한 상담심리학과 유지연 학생은 "과제할 때 여러 생각과 자료를 조합해 하나의 글에 구성하기 쉽지 않다"며 "이런 고민에 대한 해결방안을 정확히 제시한 강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