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도의 겸손 "류현진에 강한 이유? 잘 모르겠지만..."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2019.06.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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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상대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아레나도. /AFPBBNews=뉴스1류현진 상대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아레나도. /AFPBBNews=뉴스1


류현진(32·LA다저스)을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놀란 아레나도(28·콜로라도)가 이에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실투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고 이야기했다.

아레나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다저스전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팀의 13-9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아레나도는 이날 다저스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과 2루타를 뽑아내며 매우 강한 면모를 뽐냈다. 이 경기를 포함해 아레나도는 류현진 상대 타율 0.609(23타수 14안타) 4홈런으로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콜로라도 담당 기자 토마스 하딩에 따르면 아레나도는 경기 종료 후 현지 기자들과 만난 인터뷰서 류현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류현진은 정말 좋은 투수다. 나는 그저 실투만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아무리 좋은 투수라도 가끔 실투를 한다. 타자들은 그런 실투를 잡아야 한다. 결과적으로 실투를 놓치지 않은 것이 큰 이유"라고 더했다.

아레나도는 재차 "류현진은 정말 좋은 투수다. 베이스에 출루하기 정말 어려운 투수인 것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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